야간·휴일 진료비 약값, 왜 더 나올까?
밤에 달빛어린이병원 다녀오고 나서 이런 말 많이 하죠.
“어? 생각보다 비용이 좀 더 나왔네?”
약국에서도 “평소보다 약값이 왜 이래?” 싶을 때가 있고요.
결론부터 말하면, 이건 병원이 바가지를 씌운다기보다 야간·공휴일에는 건강보험 수가에 ‘가산(추가)’이 붙는 구조라서 그래요. 기준만 알면, 다음부터는 덜 놀랍니다.

※ 병원/약국마다 진료 내용, 검사, 처방, 운영 방식에 따라 실제 금액은 달라질 수 있어요. 애매하면 의료진/약사에게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.
1) 핵심 원리: 야간·휴일 진료비 약값에 가산이 붙어요
심평원 안내에 따르면 야간(평일 18시~익일 9시, 토요일 13시~익일 9시) 또는 공휴일에는 기본 진찰료 또는 약국 조제료 등에 30% 가산이 적용됩니다.
즉, 같은 증상이라도 시간대가 달라지면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.

2) 약국에서 “약값이 더 나오는” 대표 이유(조제료 가산)
약국도 동일하게 야간·공휴일에 가산이 적용됩니다.
심평원 설명 기준으로, 평일 18:00(토요일 13:00)부터 익일 09:00까지 또는 공휴일에 조제하면 **조제기본료·복약지도료·조제료 소정점수의 30%**가 가산될 수 있어요.
그래서 처방약 자체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아도, 조제 관련 비용이 더해져 “체감 약값”이 올라가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.

3) 덜 당황하는 ‘확인 포인트’ 5가지(진료 전/후 체크)
① “운영시간” 말고 접수 마감을 먼저 확인
야간에는 접수 마감이 빨라질 수 있어요. 늦게 도착하면 다시 이동해야 해서 비용/시간이 더 들 수 있습니다.
② 병원에서는 추가 검사/처치 여부가 금액을 좌우
열이 나면 기본 진찰 외에 상태 확인을 위한 처치·검사가 들어갈 수 있어요. 이게 야간 가산과 겹치면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.
③ 약국에서는 “약값”보다 조제료 가산을 기억
“약이 비싸졌나?”보다 “야간 조제 가산이 붙었나?”가 더 현실적인 이유일 때가 많습니다.
④ 같은 밤이라도 병원 → 약국 동선에 따라 체감이 달라짐
병원 끝나고 약국 찾느라 늦어지면, ‘심야 조제’에 걸려 가산이 붙을 수 있어요. 그래서 심야약국은 검색 후 전화 1통이 시간을 아껴줍니다.
⑤ 불안하면 “총액”보다 구성을 물어보기
이 질문 한 번이면 정리가 됩니다.
- “오늘 야간/공휴 가산이 적용되는 시간대인가요?”
- “진료비(검사 포함)랑 약국 조제료가 각각 어떻게 나뉘는지 설명 가능할까요?”
4) 부모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팁 3가지
- 집에 있는 해열제/체온계는 항상 점검해두기(밤 멘붕 방지)
- 병원 가기 전, 아이 상태를 3줄 메모(열/증상/복용약) 해두기 → 진료가 빨라지고 불필요한 왕복이 줄어요
- 심야약국은 “가까운 곳”보다 “지금 확실히 여는 곳”이 이깁니다(전화 확인 필수)

마무리: 밤에는 “기준을 알면” 마음이 훨씬 편해집니다
야간·휴일에는 기본 진찰료/조제료에 30% 가산이 붙을 수 있다—이 한 줄만 기억해도 당황이 확 줄어요.